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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아이사진/(만)2년~3년

[일상] 인생 뭐 있는감? 월요병은 가라~ # 일요일 저녁의 우울증 극복하기

by allbebe 2014. 2. 24.

 

 


고목나무에...

 

붙어있는 매미 같이...

 

어제저녁 

하루종일 엄아등에 붙어있었던 문정원 슨생~

 

주중에는 워킹맘 엄마마마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엄마등에 꼭 안겨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

 

정원슨생과 진지하게 얘기한 건 아니지만,

아이들도 주말에 실컷 놀다가 월요일이 되면 살짝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월요병이란게 아이한테도 있는건지... 엄마아빠랑 같이 못노는게 서운한건지...

일요일 저녁때마다 이러는 거 보면 뭔가 제 마음도 살짝 착잡하네요 ;;;;

 

아빠가 내려오라고 살살 꼬셔도...

요지부동이네요~

 

 

코를 후비는 중요한 행위를 할때도 

물론, 안떨어집니다....

 

문선생의 코에서 빠져나온 저 덩어리 들은 어디로 갈까요? 

엄마등? 아니면... 입? ^___^

 

아빠가 놀자고 아무리 졸라도 안떨어지던 그녀가

언제그랬냐는 듯 '척'하고 바로 착륙하게 되는 건

바로 맘마시간이 되어서 입니다~ ^^

 

 

 

문슨생... 인생 뭐 있나?  한잔 쭉 들이키라~~

 

 

아빠가 "뭐먹니?" 라고 물어보자마자

 

허심탄회하게 

입속의 내용물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저...솔직함이란... ^^;;

 

후후... 정직한 녀석 같으니라고~

 

오늘 먹은건 닭죽인데요~

민감한 혀로 스캐닝하다가 뭔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자체 필터링 시스템 가동합니다!!!

 

 

엄마가 1차 필터링했지만

정원슨생이 마지막 2차 필터링을 실시함으로서

숨어있던 미세한 닭뼈가 최종적으로 걸러집니다.

 

정원이의 저 센시티브한 혀의 민감함! 

조금만 있으면 HACCP인증 본부에서 벤치마킹할 경지에 이를 것 같습니다. ㅎㅎ

 

다먹고 비로소 함박웃음~

21개월 아가인데, 왠지모르게 어린이의 포스가 묻어나오는 이유는 왜일까? ㅎ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일요일 저녁의 우울함은 어느새 극복~

이상... 우울감도 단시간에 떨쳐버리는 

극복의 화신 문정원 슨생이었습니다~!!!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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