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 질투하고있니? # 도민준xi 질투라는 감정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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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와 정원이가 질투를 종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마전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바탕으로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1.

초보아빠: 마눌마마님아...그거 재밌니? 방송 끝났는데 뭘 또봐??

마눌마마: 이거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만데 엄청 재미있엉~ !! 얘가 도민준이라고 외계인인데...

초보아빠: MY GOD~~~ 당췌... 요즘 드라마는 현실성이 없어. 타임슬립에 초능력에.... 난 관심없다. 혼자 보도록 해

 (영혼은 어느새 김수현으로 향해있는 마눌마마... 질투하는 초보아빠)

하지만 뉴스기사에서 중국에서의 별그대 및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하고, 

도민준xi(전지현이 하도 '도민준씨'라고 불러서 아예 중국에서 고유명사화 된 격으로 애칭으로 불림)

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뭐가 그리 재미있나?" 라는 생각으로 다시보기를 눌러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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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전편을 정주행해서 보고 있는 초보아빠...

 (질투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 거야아~♩)

#2.

도민준 교수님의 주옥같은 심리학 강의가 인상깊어서 발췌해봤습니다.

"질투는 인간의 감정중 가장 낮은 쪽의 치졸하고 유치한 감정입니다. 

상대방의 애정이 다른사람에게 향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비롯된 감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분노와 비슷한 양상을 띄는 이 감정은 유아기 때부터 발현되는데요...

어머니가 다른 아동을 안고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 떼를 쓰거나, 먹은 음식을 토하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그 예로 들 수 있지요."

헉... 거참 공감가네~ 도민준 교수님....

우리 딸래미도 요즘 질투하는데...

행여라도 초보아빠가 마눌마마랑 같이 누워있으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엄마품에 파고들면서 한마디 던집니다.

쪼가!!!!! (아빠는 저리가란 얘기죠...)

증거파일 mp3 아래 나갑니다 (모바일에서는 안보이는 점 양해바랍니다 ;;)

1. 증거파일.mp3

나...울고 있니? 

삐뚤어질테다...

"흔히 퇴행이라고 하는데요.

다 자란 성인이라고 해도 자존감이 약한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게되면 뺏길까봐

치졸한 말과 행동으로 질투의 감정을 표현하는 거죠..."

참나 ~ 이것보세욧 도민준xi !!! 

지금 이 초보아빠한테 하는 소리같은데?

마눌마마가 당신 드라마보는거 보고 질투느껴서 나도 다 봐버린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아니야~?  

아니면 울 딸래미가 엄마랑만 알콩달콩하는 걸 보고 느끼는 이 감정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아니야~?

"교수님은 누구좋아해도 질투같은거 안하세요?"

"아까 설명했듯이 질투는 가장 저급하고 유치한 감정이니...절대 그런거 안합니다."

도민준씨... 그게 정말이야?

당신이 휘경이 앞에서 취한 이 행동은 뭐지?

 

눈을 아래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둘러대는 이 행동과 언행은 질투가 아니고 뭐냣 말이얏?

후후후... 거봐~ 도민준 xi 

외계인 당신도 질투하는데... 나는 왜 못해~

당신도 머리랑 마음이 따로 놀지~~?

그러니까 질투하게 되는거고, 그 감정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거라구우~

그니깐, 질투라는 감정에게 저급하고 유치하다고 폄하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어~!!!

훗~~  이상 도민준교수님 심리학강의

초보아빠 개똥철학 강연 끄~읏!!!!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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