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막내이모의 뒤늦은 졸업식 후기 #꽃순이 문정원슨생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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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전국의 학생 여러분들! 개학(또는 개강) 첫주 잘 보내셨나요?? ^___^

졸업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숨가쁘게 또다른 시작이 열렸고, 오늘 첫주가 갔네요~

누군가는 반가운 친구만나는 기쁨에 / 누군가는 수업 적응하느라 버거움에

저마다의 희로애락을 가지고 임하셨겠네요~

ㅎㅎ 걔중에는 이미 졸업식에의 초심은 온데간데 없어진 분들도 있을 터....

말이 나왔으니, 졸업식을 다시 플래쉬백하여 초심을 다잡아볼까요?

이름하야 졸업식장에 나타난 문정원 슨생! (한달전에 일을 지금 포스팅하여 심히 죄송 ^^;;; )

정원이의 늦둥이 이모가 지난달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어요~

그리고....

꺄악~ 까악!까악!

저 수많은 까..까마귀떼들~!!!!!

온통 다 시커먼 색이구나~

뭐... 늘상 그렇듯이 NO2. 교감선생님께서 사회를 보시고

NO1. 교장선생님의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되는 가운데...

문정원슨생.... 전날의 고열에도 불구하고 초보아빠와 마눌마마님과 함께 참석을 하였습니다.

 

열이 나서 그런지 상태가 메롱이었지만... 확고한 참석의지를 

저 굳게다문 입과 비장한 눈으로 표현하네요~

정원이 이모는 저기 저 가운데에 있네요~ 

이모찾기가 월리를 찾아라보다 더 어려웠다는... @..@;;;

엄마마마와 문정원슨생은 이모맞이 예행연습을 열심히 하네요~

공부잘하는 NO1. 엄친아 학생대표의 연설과 <사제간의 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고 어느덧 졸업식은 눈물바다로....

그리고 드디어 막을 내린 졸업식에서 정원이와 정원이 이모는 감격의 해우를 했더랬습니다. ^^

이건 뭐 이산가족 상봉보다 더 애잔한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ㅋㅋㅋ

막내처제~ 정말 대견하다!!! 졸업을 축하해~ 

그리고~

무엇보다 고생하신건...

우리 장모님 (정원이 할마마마~) 

고생 많으셨어요!!!

정원아...너도 언젠가는 입학과 졸업을 반복하게 되겠지?

그때마다 아빠는 어떤 기분일까?

아빠는 말야...

저 학사모에 크게 의미를 두기보단 

그저 니가 무사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기뻐할 수 있는 순수한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아빠는 사실...

니가 졸업을 바탕으로 무엇이 되어주느냐의 문제보다는

내가 너에게 늘상 어떤 부모가 되어주느냐가 더 중요하니깐~

이상... 마음만은 벌써 딸래미 석박사까지 졸업시켜버리고 있는 

오버 감성~ 초보 아빠였답니다 흑흑!!!

Pictured by SONY NEX-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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