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은총아~
넌 엄마뱃속에서 언제 나올꺼니??
기다리다 지친 문정원 슨생. 역정의 사자후를 날려주십니다
"언제나오닛?"
안그래도 요즘 산부인과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마눌마마.
산부인과 병동 내부는 사진 찍기가 좀 조심스러웠지만,
초보아빠 특유의 블로거 정신에 입각하여, 얼굴에 철판을 깔고 과감하게 실시했습니다.
참, 이번에 새로 나올 초보아빠 주니어 BRAND NEW CREATURE의 태명은 은총이랍니다~
주님, 많은 은총 주시옵소서~
아래 사진 보이세요?
은총이가 뱃속에서 꼬물꼬물~
좀 더 가까이 살펴볼까요?
2등신의 멋진 몸매가 형성되어 있습니닷~ ^^
9주~10주차는 지났으니 우리 은총이는 기관이 다 형성되어 있겠구나? @..@
참고로, 아이가 생각보다 크게 자라서 재확인해 본 결과, 아이 형성 주수를 정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1주차 입니다. (아기 예정일은 15년 2월 6일)
여기서 잠깐....
이렇게 시간이 흐를동안, 초보아빠는 왜 은총이 소식을 안올렸을까요? (귀...귀찮아서? ^^;;; 아니에욥)
사실, 은총이는 초기부터 절박유산판정을 받는 등, 그간의 관리가 다소 힘들게 진행되었습니다.
절박유산이 뭐냐구요? N사의 포털에 절박유산을 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절대안정이 필요한 임신상태입니다.
여러번 하혈했음에도 다행히 은총이의 성장에는 아직까지 큰 지장은 없다네요.
한동안 이런 난관에 부딫혀서는 "정원이때는 쉽게 나왔는데, 이번엔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같아도 아이는 제각기 다른법. 이전 케이스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음을 고쳐먹고, 이 같은 과정이 은총이가 탄생했을 때 큰 기쁨을 안겨줄 일종의 들러리장치라고 생각하며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______^
아직도 하혈 및 체력저하 등으로 고생을 겪고 있지만,
은총아~ 그래도 그런 만큼 꿋꿋하게 나와주길 바란다~
흐~음.... 그런만큼 세상에 나오면 말이야...
아빠는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단다.
그냥, 얼굴은 정우성이나 신민아처럼 나와주면 된단다.
어렵지 않지?? 응? 그정도 작은 바램은 괜찮잖아~
이렇게 잘 케어하고 있으니깐...그렇지?? 으흐흐...
오늘의 이야기 끄~읏
p.s 많은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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