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보아빠네 집으로 배달된 정체불명의 소포.
신중한 문정원슨생.
그래도 호기심이 발동하는지라, 조심스럽게 접근해 묻습니다.
"아빠 이게 뭐에영?"
사실 아빠도 잘은 모른단다... (마...마눌마마가 시켰거든;;)
한번 열어볼까?
오오... 글자 그대로 베지터블 바스켓이라고 써있네? (엄청 정직하네 ㅋㅋ ^^;;)
그럼 안에는 텃밭이 구성되어 있으리라는 조심스런 추론이 가능하겠구낭~ ㅎㅎ
추론대로 비료랑 씨앗... 그리고 흙.
오호~ 이건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셀프텃밭이구나~
넓은 범주에서 가드닝의 일환이라고 보면 되겠어.
그럼 먼저, 흙을 개봉해서...
고놈...흙색깔 참 고동색으로 영양분 듬뿍있게 생겼구낭~
그럼 이 흙을 다시 바스켓에 부은뒤에~
염소똥 크기의 비료를 조금 넣어주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벼주면~ 비빔면...아니 텃밭 토양 세팅 완료~
물 주는 것도 잊지 맙시다!!
씨앗을 넣어야 되니깐...
넓은 밭이면 이랑을 만들텐데, 여의치 않으니깐
당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푸욱...
손가락으로 정원이 코를 파듯 후벼서 땅에 요철을 주면
끄~읏 !!!
자, 제군들!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씨앗을 뿌리는 일!!!
상추라고 복고적으로 찍힌 프린트 로고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앱쏠루틀리...당근...이 아니라 상추씨앗이 들어있겠죠?
정원이 코딱지보다도 2배는 작은 상추가 조금....아주 쬐금 들어있습니다. ^^;;;;
상추씨를 건네자 유심히 보더니,
이내 흙에다가 집어넣기 시작하는 집중모드 200% 문정원 슨생
이제껏 얼마안되는 식물로만 가드닝하고 있었는데...
(앗? 스마트 수분 알리미 마이플라워도 있네요? 궁금하시면 여기 클릭)
이렇게 하나 더 장만하게 되었네요~
정원이가 커감에따라 같이 시작하게되는 식물기르기 가드닝~
참 좋은 생활방식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___^ (현재까지는 말이죠 ^^;;)
엄마, 언제나 싹이 나올까요?
뭔가가 벌써 나오진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확인의 달인.
체크 문정원 슨생.
상추야~ 너도 나처럼 이쁘게 자라줄 수 있겠니? 응? 응?
아이와 함께 자라나는 가드닝~
덧붙여 좋은점은 뭐냐면요....
거실 인테리어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
이른바 에코 리빙 컨셉??
매끈 샤방 하죠?
상추야...
네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심히 우리가족의 배속으로 크게 돌아오리라. ㅋㅋ
오늘의 이야기 끄~읏!!!
Pictured by Optumus Vu3
Pictured by iPhon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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