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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아이사진/(만)2년~3년

[일상] 요거트와의 치열했던 서바이벌 승부! (한놈만 살아남는다) # 요플레 먹방현장

by allbebe 2014. 1. 10.





아가인형에게 우유를 주고있는 정원이에게 초보아빠는 묻습니다.

"정원아...배고프니?" 


"..쪼꼼(조금 입이 심심함)...."


음... 방금 아까 저녁을 먹었는데, 또 배고파? ;;

훗~ 아무렴 어떠냐? 잘 먹고 무럭무럭 크면되지(돼지) ^^

그럼 이번에는 상콤한 디저트를 먹어볼까?

하트3



사실은 마눌마마님이 사전에 만들어둔 비장의 디저트 수제 요거트가 있었으니~

잠깐! 그냥 먹기에는 뭔가 아쉬우니 만드는 과정을 공개해 볼께요~


수제 요거트(요플레) 만들기! 

두눈 크게뜨고 집중해주세욧~!!!!



먼저, 사전에 마트에서 시중에 파는 '마시는 요구르트' 와 '우유'를 삽니다.

시장볼땐~~  아시죠? 

물건은 꼼꼼하게, GOP 철책 살피듯 해주세요~ (매의 눈으로!!!)


저희는 참고로 

마시는 요구르트는 (한국에 살지만 불가리아에서 왔다고 선전하는) 불가X스 

우유는 (경기도에 살지만) 서울X 를 GET 했습니다!


다음으로 요구르트 제조기를 준비하고, 병에다가 각각 요구르트를 소량 따릅니다
아무리 봐도 마데인코리아인데.....불가리아에서 왔다고 끝까지 우기는 요구르트 녀석을 1/10정도씩 부어줍니다~


이제는 서울에서 왔다는 그 밀크녀석을 부어볼까요? (밀크는 병에 가득채워 줍니다)


마지막으로 잘 젓고, 요구르트 제조기 버튼을 눌려주면~ 


8~9시간 뒤에는 수제 요플레가 완성된다는 말씀!!!

맛있는 수제 요거트 완성~~~~~!!!!!!



음~음... 시장에서 사먹는 제품도 물론 좋겠지만~ 우린 또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를 추구하니깐~

건강에도 좋다는 홈메이드 .... 느낌 아니까~~


"우리는 요구르트 제조기가 없는데요?" 라고 물으신다면....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요 ^^;;;;


사실 요구르트 제조기라는게 별거 없어요. 

발효될때까지 열만 적당히 유지시켜주면 되거든요?


대체방법으로는 소량의 유리컵에 마시는 요구르트와 우유를 1:9 비율로 섞어서

뜨뜻한 전기장판이나 온열매트 같은데에다가 

35~40˚C 를 유지한 체 8~9시간정도 놔두면 발효가 된답니다.


전기세 많이 나간다구요? 저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마눌마마님이 그러더군요~ 

"그럼....핫팩 몇개사서 올려놓을까?"

후후후... 핫팩이 과연 될까요? (나중에 꼭 한번 실험해 보겠음 ㅋㅋ ^^)


정원아, 그동안 많이 쉬었다, 이제 니가 나올 차례야~


맛을 천천히 음미하는가 싶더니 
이내 초고속 무한재생~!!!! (그럼 그렇지 ^^)


마지막 분노의 원샷~



이대로 끝낼순 없겠지? ;;;



먹을 것과의 전투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저 여유있는 표정을 보라....
부처

참고로, 요플레에 소량의 꿀이나 블루베리등을 넣으면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사실 정원이의 요플레 사랑은 어제오늘일이 아닌데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요플레 먹을때마다 찍은 사진을 타임슬립하여 감상해보시겠습니다~

그럼 담에 만나요~
안녕 ^^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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