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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아이사진/(만)2년~3년

[일상] 쉿! 혼자만 아세요~ # 아이의 기저귀값을 절약하는 어메이징한 노하우

by allbebe 2014. 1. 3.






안녕하세요~ 초보아빠입니다.

오늘은 말이죠, 기저귀값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그레이트하고도 어메이징한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그거슨....바로

.

..

...

....

.....



아이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도록 하는 것이지요~


훗~ 어이없다구요? 

어찌보면 쉽고 당연한 얘기 같지만, 기저귀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기저귀값을 고정비용으로 생각하여

'지출의 고착화'라는 고정관념의 늪에 빠져있었거든요.. ㅠㅜ


어느 육아블로그를 보니깐, 18개월정도면 슬슬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될 시기라고 했거든요~


간달프 횽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어제 포스팅에 이어 다시 시작된 특훈~

 


초보아빠와 마눌마마님은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요즘들어 뭐 하자고 하면 떼가 늘어가지고 안하려고 하거니와.. ^^;;;;



배변훈련은 타이밍이 중요하니깐요~

계속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물마시는 것이 취미인 우리 딸래미...(컵이 유리컵이라 투명하게 보여서 죄송합니다;;;)




#상황1 : 기회포착 !!! 

(물을 마신 뒤 장작 10여분이라는 영겁의 시간속에서 정중동의 자세로 기다린 끝에

딸래미의  뭔가 어색한부분이 있음을 감지! #상황2로 가기위한 포석을 마련한다!)





#상황2 : 감언이설로 차근차근 구슬리기

(아무렇지 않은 척 최대한 자연스럽게 딸래미를 꼬드긴다. 

초보아빠와 마눌마마님의 협공으로, 딸래미가 화장실로 직행하고자 하는 마음의 욕구를 품고, 수락하기에 이른다)






#상황3 : 쉬야 및 응가를 본격적으로 유도한다

(후딱세팅을 하고,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입으로 쉼없이 '쉬~ 쉬~'를 남발하는게 관건이다. 

이때 아이가 살인미소를 날리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며, 아이의 미간이 찡그려지면 그때부터는 안심해도 좋다.)

참고로 아이가 미간을 한번정도 살짝주면 쉬야이고, 미간을 계속 찡그리고, 힘을 주기적으로 팍팍주면 응가일 확률이 높다!!)



후후훗~

앗~ 

그런데!!!!!!! 이를 어째???

.....

....

...

..

.



그래... 저기서부터가 비극의 시작이었어...



쉬야를 마친뒤

초보아빠가 잠깐 방심한 사이에 휴지를 저렇게 많이~;;;



저 뽑힌 휴지는... 변기속으로 영원히... 

알았건만 들어가지 다!!!! 

 알았건만 들어가지 다!!!! 


 알았건만 들어가지 다!!!! 




흐흑.... 정원아~;;;;;;



치우다 말고 뒤를 돌아보니...


모르는척 독서에 열중하시고 계신 독신(쏠로) 문정원 슨생과 그걸 감싸주는 우리 마눌마마~



아~~주 모녀사기단 나셨다~ 그져~~;;;;


오늘은 이만... 마저 다 치워야 되서 ㅜㅠ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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