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생명체를 사랑해 주실 수 있나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페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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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벌써 월요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

주말 잘 지내시고, 월요병 견디시느라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 월요일에 작은 위안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S본부 힐링캠프입니다. ^^

특히 저번주 2/3일에 나오신 

철학자 강신주님의 고민상담을 참으로 재미있게 본 초보아빠였습니다.

특히 이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사자인형을 샀다는 김제동씨에게.... 

살아있는 것! 죽어가는 것들을 더 사랑하라!!! 하라는 칼같은 조언!!...

감동이었습니다. ㅠㅜ

정원슨생.... 슨생께서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사랑해주실수 있나요??

정원슨생 曰 : 그렇고 말고요~

식물정도는 사랑해 줘야~ 슨생으로 거듭날 수 있는거지요~

잎파리도 하나씩 만져주면서 대화를 나누면 요것들이 참 좋아라한답니다~

(정원아, 사...살짝 만져주는 거 맞지? ;;; 

실제로 보면 터프하기가 그지 없네요;; 누가보면 잎사귀 때리는 줄 알겠다 ;;) 

화분과도 대화를 나눈답니다.

화분이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하시죠??

뭔가 알았다는 듯 일어서더니~

마실 물을 떠오는 문정원 슨생!

화분이 목이 마르다는 말을 했나 보네요?? ^^

그걸 또 '척'하고 알아들은 너도 참 대다나다~~~ 

참, 정원아~ 이 금전수 화분은 

물을 자주는 주지말되

한번 줄때 듬뿍줘야 잘 자라난단다~

생명을 사랑해야 진정 성숙할 수 있다는 

강신주님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주고남은 물은... 과감히

GO TO THE 식도~

원샷으로 마무리~

한방울도 놓치지 않을꺼에요~

ㅎㅎ 사실...

이 금전수는 정원이가 태어날때 선물받은건데,

초보아빠네의 형편없는 식물키우기 실력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건강하게 커가는 뚝심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더랬죠~

어느덧 정원이가 이 나무에게 "페페"라는 애칭도 지어주고 

물도 심심치 않게 주고 아껴하는 모습을 볼때면, 아빠로서 한없이 뿌듯합니다.

페페야~ 항상 정원이 곁에서 말없이 격려해주는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자신의 화초사랑에 뿌듯했는지...

매우 고상하게도 자신의 마음을 한줄 시로 대신하는 문정원 슨생입니다.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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