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입니다~
어제 포스팅에 이어, 저희 식구는 아직 할아버지 댁에 머물러 있어요~ ^^
도와주세요~ 나가라고 할때까지 식량을 축내고 싶포요~ ㅋㅋㅋ
정원아~ 올해는 할머니께서 멋진 한해가 되라고
다음과 같은 덕담을 화이트 보드에 시원시원하게 적어 주셨단다~
할마마마...소저 문정원......... 적어주신 글귀의 뜻을 잘 모르겠나이다;;;;
어마마마...소자 초보아빠 또한 적어주신 글귀의 뜻을 잘 모르겠나이다;;;;
정원이 할머니 曰.
"어떤일이든 처음이 힘드니,
그 힘듦을 잘 참고 넘기면 반드시 안정을 맞이하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아... 이것은 초보아빠가 작년말부터 새롭게 창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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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도와주시와용 ... 제발~ ^^)
또한 정원이가 조금씩 이것저것 깨우침에 있어서
그 시작이 본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니,
부모로서 잘 신경을 써주라는 의미일거야~ 그런거겠지? 정원아?
중국어 공부에 정통하신 할머니의 말씀이니 새겨 듣도록 하자꾸나~
내친김에 할아버지께도 몇글자 부탁할까?
사실... 니 할아버지는 글씨를 썼다하면 명필이거든...
거짓말 조금 보태어 한석봉님과 겨뤄도 박빙일 것이야...
^^;;;
그럼 소저 한글자 가르침을 부탁드리겠나이다~
그래? 그렇다면....
할아버지가 글씨를 쓰자 정원이가 바짝 집중하네요~
역시... 너도 명필을 알아보는구낭? ^^
할아버지는 정원이에게 제일 중요한 이름 석자를 적어 주셨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소리내어 한글교육도 시켜주십니다~
탄력받으셨는지...그림도 그리셨어요~
얼굴 > 눈 > 코 > 입 > 머리카락 순으로 그려주셨는데...
정원이의 눈은 뽀뽀인형에게로 가 있습니다 ㅠㅜ
"할아버지는 그리세요~ 저는 떡을.. 아니 뽀뽀를 돌볼께요~ "
문정원 심사위원 슨생....
그...그림은 아빠가 더...낫지?
결국...
할바마마께 글씨를 배우고
할마마마께 중국어를 배우고
초보아빠께 그림을 배우도록 !!!
놀랍도록 아름답고 명쾌한 결론이구나~~~아 !!!
결론이 났으므로 오늘은 이만 끄~읏 !
Pictured by SONY NEX-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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