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정은보다 무시무시한 아이들의 파워게임! # 사건의 전말과 진실 그리고 결론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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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아빠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 아이들의 파워게임 포스팅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아주 압축하자면요~

문화센터 텀블키즈에서 선후배간의 알력다툼이 붉어졌고,   

텀블키즈 2회 수강생인 문정원 슨생은 유들신입양의 기세에 다소 눌리는 듯 하고 있었습니다.

신입이는 귀여움과 적극성을 무기로 번번히 우리 딸래미를 좌절시켰거든요~ ;;;

신입에게 당한 망신을 앙갚음하기 위해 벼르고 있는 우리 딸래미 문정원슨생을...

아빠엄마가 간신히 말리고 있던 참이죠 ㅠㅜ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지난 포스팅 

김정은보다 무시무시한 아이들의 파워게임! #예고편 (클릭)바랍니다. ^^

수업은 흘러흘러~ 

어느덧 40여분 수업중 종반인 30여분을 지나가고 있었어요~

놀라운것은 앞으로 벌어질 이 모든 사건전개가 10여분만에 일어났다는 사실이죠

 

사건이 표면화되던 시점은 바로 이렇습니다.

그동안 신입이랑 떨어져서 수업에 다시 집중하고 있던 문정원 슨생

수업 종반 10분을 남겨놓고, 신입이와 대치상황!!!!!!!! 에 맞닥드린거죠~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진짜 외나무 블럭에서 만난 두사람!

각 엄마들이 말려서 싸움은 피했지만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진 문슨생의 자존심은 펴질 수가 없었어요~~

뚝씸 문정원 슨생 드디어 행동에 돌입합니닷!!! 

중과부적(衆寡不敵) : 개인이 절대다수를 이기기 힘든 법...

" 포섭이 답이다!!!" 

문슨생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세력들을 규합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정원 슨생의 사촌... 행동대장 김태윤이도 많은 도움을 주었더랬지요~

더욱이 보수/강경파 수장인 슨생은 

각자 떨어져 활동하던 보수세력의 집결을 뛰어넘어

진보세력마저도 끌어안는 텀블키즈 대통합을 골자로 수강원들을 포섭하기에 이릅니다.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원기옥을 만들듯이 그렇게 정성을 쏟아서 세력을 모았습니다.

이런 정치적 통합마인드...박수를 아니 쳐줄수가 없겠네요~

신입도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

신입이도 뒤늦게 행동에 들어갑니다. "그래! 우왕좌왕하지 말고, 나도 포섭을 하자"

하지만 문슨생보다 1분 늦게 시작한 포섭이기에 

권력의 이동이 보수파쪽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습니다.

"에잇...이럴바에야 다시 원점에서 1:1 승부닷~!!!!"

우리 신입이... 정말 배짱이 대다나다~~~

신입이 각오가 대단했지만, 막상 문정원 슨생과의 거국적 만남이 성사되자

심각한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어요...

다만 칼바람이 부는 긴장감 속에서 정중동의 대화 몇마디만이 오갔을 뿐이죠.

둘은 극적으로 평화협상을 타결하고, 앞으로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어요~

그것이 자신에게나 후원자들(엄마+아빠)에게나 여러모로 바람직하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소리없는 권력재정립이 마무리 되고~~

어찌되었건,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이번 에피소드에서 승리자인 보수강경파 수장이신 뚝심 문정원 슨생  ^___^

개선장군 납시오~~!!!! 

발걸음도 가볍게~ 까치발로~ ?!

어쨌든 초보아빠와 엄마마마님은 대화로 상황을 종료시킨 정원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수업종료 후 홈플러스에서 맛난 우유를 상으로 주었답니다~ 

오늘의 이야기 끄읏~

..........이 아니에요~ ^^

이쯤해서 한가지 질문을 조심스럽게 던질 독자님들도 계실꺼에요~

후훗~ 그건... 알수 없죠!

정치는 결말이 없는 체 

항상! 

언제나! 

Always~ 

Forever~ 

계속 되어야만 하는거니까요~

오늘의 이야기 정말 끄읏~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P.S 이 글은 초보아빠의 개인의 견해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일뿐

실제 수업내용과 질에 있어서는

아이들 모두 공정하고 즐거운 참여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과 추천은 나의 힘!!!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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