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GO] 여의도 벚꽃 윤중로 나들이 # 10일 빨리핀만큼 감동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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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니 아부지~

날이면 날마다 하는 나들이는 아니지만~

기왕이면 봄도 왔는데, 꽃구경을 가야 인지상정이지요~

듣자하니 춘삼월 말에 때아닌 벚꽃이 피었다하여 

지금 서울 여의도에는 때이른 벚꽃구경이 한창이라고 하던데...  

우리가 비록 땅덩어리 넓은 경기도에 산다고는 하나, 

시기를 놓치기 전에~ 

서울 여의도 한번은 가줘야, <럭셔리 어반 스타일을 영위하고 있구나>라고 느끼지 않겠어요?

고Go~

옴마~ 정원아~ 니가 정 원한다면

이 아빠엄마는 가줄 의향이 있구말구~

아무리 차가 밀린다 한들 수도권 30km 이내의 도로니라... 

전진하고 또 전진하면 못 당도할 리 없건만;; 헉헉;; (사람이 제 아니 전진하고 트래픽쨈 이라고 포기하더라...) 

그리하여 당도한~

여의도 윤중로...

꺄악~~~~  올~~레 !!!!!!!

오오~ 지쟈스 크라이스트!!!

벚꽃은 피었고~ 사람은 그보다도 훨씬 많고~ ㅎㅎ

저게 벚나무꽃이에요??

문정원슨생 어마마마님을 발판삼아 마구 위로 진격하려 합니다.

벚꽃아~ 안뇽~ 반가워!!!

난 문정원 슨생이라고 해~

캬~하하 !!!

한번만 살짝 만져보자~

문슨생은 너를 물거나 해치지 않으니 공포에 떨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사람들의 구경거리를 위해 꽃을 꺾진 않을꺼야~ 안심하렴!!

초보아빠의 시선으로는 이만한 사진이 또 없는 것 같습니다.

꽃이 정원이고, 정원이가 꽃인 듯하여 정신이 아득한 이기분~ ♡♥♡

딸바보들만 공감하실 수 있겠죠? ^^ 

언제나 밝게웃는 정원슨생이지만

특히나 배경이 받쳐주는 만큼 한껏 더 광대승천해 주십니다. 

얼쑤~ 얼쑤~ 니나노~♬

노세노세 젊어서노세~ 

나이들면 체력이 부쳐서 못 논데요~♪

맘껏 

누~~~~려~~~~~~

아빠님 힘내세요~!!! 정원이가 있잖아요~ 

그래 그래...정원 슨생... 니말대로 젊어서 많이 놀아라...

이 아빠는 ... 쿨럭쿨럭... 아무래도 30년 전과는 몸상태가 좀 다르구나... ㅋㅋㅋ

꽃보다 정원~

한껏 뛰어놀고 잠시 유모차에서 충전중인 정원이와 사촌동생 태윤이~

저렇게 잠깐 쉬고 또 엄청난 활동을 시작하였더랬죠~ ^^;;;; 

이녀석들 요새 활동량 장난이 아닙니다. 

역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부와 명예도 아니요....

건강(체력)임을 깨닫게 해주는 순간입니다.

이 기세로는 진해 군항제까지도 접수할 기세였습니다.

그래 그래 정원아~ 

그럼...내년 봄에는 진해 군항제에 한번 가볼까?~ ^^

간절히 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질꺼야~

Pictured by iPhon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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