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아빠입니다.
오늘은 말이죠, 기저귀값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그레이트하고도 어메이징한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그거슨....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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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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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도록 하는 것이지요~
훗~ 어이없다구요?
어찌보면 쉽고 당연한 얘기 같지만, 기저귀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기저귀값을 고정비용으로 생각하여
'지출의 고착화'라는 고정관념의 늪에 빠져있었거든요.. ㅠㅜ
어느 육아블로그를 보니깐, 18개월정도면 슬슬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될 시기라고 했거든요~
간달프 횽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어제 포스팅에 이어 다시 시작된 특훈~
초보아빠와 마눌마마님은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요즘들어 뭐 하자고 하면 떼가 늘어가지고 안하려고 하거니와.. ^^;;;;
배변훈련은 타이밍이 중요하니깐요~
계속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물마시는 것이 취미인 우리 딸래미...(컵이 유리컵이라 투명하게 보여서 죄송합니다;;;)
#상황1 : 기회포착 !!!
(물을 마신 뒤 장작 10여분이라는 영겁의 시간속에서 정중동의 자세로 기다린 끝에
딸래미의 뭔가 어색한부분이 있음을 감지! #상황2로 가기위한 포석을 마련한다!)
#상황2 : 감언이설로 차근차근 구슬리기
(아무렇지 않은 척 최대한 자연스럽게 딸래미를 꼬드긴다.
초보아빠와 마눌마마님의 협공으로, 딸래미가 화장실로 직행하고자 하는 마음의 욕구를 품고, 수락하기에 이른다)
#상황3 : 쉬야 및 응가를 본격적으로 유도한다
(후딱세팅을 하고,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입으로 쉼없이 '쉬~ 쉬~'를 남발하는게 관건이다.
이때 아이가 살인미소를 날리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며, 아이의 미간이 찡그려지면 그때부터는 안심해도 좋다.)
참고로 아이가 미간을 한번정도 살짝주면 쉬야이고, 미간을 계속 찡그리고, 힘을 주기적으로 팍팍주면 응가일 확률이 높다!!)
후후훗~
앗~
그런데!!!!!!! 이를 어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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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저기서부터가 비극의 시작이었어...
쉬야를 마친뒤
초보아빠가 잠깐 방심한 사이에 휴지를 저렇게 많이~;;;
저 뽑힌 휴지는... 변기속으로 영원히...
들어갈줄 알았건만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갈줄 알았건만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갈줄 알았건만 들어가지 않았다!!!!
흐흑.... 정원아~;;;;;;
치우다 말고 뒤를 돌아보니...
모르는척 독서에 열중하시고 계신 독신(쏠로) 문정원 슨생과 그걸 감싸주는 우리 마눌마마~
아~~주 모녀사기단 나셨다~ 그져~~;;;;
오늘은 이만... 마저 다 치워야 되서 ㅜㅠ
Pictured by Optumus 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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