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아빠 아이사진/(만)0년~1년

[다큐리뷰] EBS 부성탐구 : 파더쇼크 # 1부 잊혀진 양육자들

by allbebe 2013. 9. 12.






최근에 본 TV프로그램 중에 이 초보아빠의 흥미를 확~~ 잡아끈 프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EBS 다큐 3부작 "파더쇼크" 였습니다.


아빠란 존재는 무엇이고, 이시대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에 대한 적절한 화두를 던진 명품다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시청하시는게 제일 좋지만, 전국의 바쁘신 아빠분들을 위해


오늘은 1부 『잊혀진 양육자들』에 관한 간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시작부터가 뭔가 어두운게 포스가 있네요 ^^;;;


원시시대 생존을 지키는 전사로 / 농경사회 일꾼으로 / 산업화시대 건실한 노동자로 살아온 우리네들



아빠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나가서 활동하느라 아이들의 양육에는 뒷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


"양육에 참여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좋은 아빠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요?



일과 양육사이에서 이시대 아빠들의 고민은 깊어만 갑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점점 몸이 편한쪽으로 기우는 현상... 


제 경우만 보더라도 피곤한 나머지 아래 아버지처럼 아이가 노는데 쓰러져 자 버린 적이 있었네요;; 



그런데, 이러한 아빠의 행동이 꼭 잘못된 것일까요?


전중환 경희대 교수는 다수의 아빠들의 이러한 육아에 소질없음을 진화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포유류 수컷들이 교미 이후에는 어미와 자식에게 무신경한 반면, 


그나마 인간은 여러 포유류중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원을 제공하는 

특이한 형태로 진화한 케이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아이의 울음에 감응하는 엄마와 아빠의 뇌부위도 각기 다르다고 하네요.      



   

그럼 어차피 엄마처럼 육아에는 소질이 없으니 때려치우자???  아니겠죠;;;


실제로 아빠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아빠는 육아를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충분히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의 두 아빠들의 자녀는 커서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신 아빠는 제2의 엄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결국 아빠와 엄마의 방식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니까요!


아빠는 성향대로 육아에 참여하면 되고 엄마는 그런 아빠의 성향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를 따라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신을 믿으세요!


진정성있는 부성으로 접근하면 분명 많이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대한민국 초보아빠들 오늘도 좌절금지! 


그리고 화이팅~  











Reviewed from EBS